올해 3억원 투입…18가구 보급 예정
경남소방본부가 화재로 집을 잃은 저소득층에게 ‘119 희망의 집’을 보급하는 사업이 호평을 받고 있다.
경남소방본부(본부장 정재웅)는 불의의 화재로 삶의 보금자리를 잃은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자활능력이 없는 저소득층 세대를 대상으로 ‘119희망의 집’ 보급사업을 지어 보급하고 있다.
도소방본부는 올해 3억1,100만원을 확보해 화재 등으로 집을 잃은 불우세대 이재민들의 주거환경 및 생활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119희망의 집’ 건축보급 사업은 지난 2006년 2가구를 시작으로 2007년 7가구, 2008년 16가구, 지난해 19가구 등 현재까지 총 44가구를 건축해 보급했으며 올해 18가구를 보급할 계획이다.
표준건축 모델은 20~50㎡ 규모 원룸형 스틸하우스로 제작하고 있으며 건축비는 건물구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2,000만원~2,500만원 정도 소요되고 있다.
경남도의 경우 500만원을, 시·군 1,000만원을 기본으로 부족예산은 지역단체의 자발적인 기부금과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들의 순수한 노력봉사로 이뤄지고 있다.
올해 제1호 119희망의 집은 거제시 사등면 김○○(남 43·지체 및 시력장애인)씨로 지난 2월 18일 조립식 스틸하우스(21㎡)로 총 1,530만원의 예산으로 준공, 입주했다.
경남도 ‘119 희망의 집’ 사업은 소방방재청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부서로 선정됐다.
경남소방본부는 ‘119 희망의 집’ 보급사업을 비롯해 화재피해 주민을 위한 주택화재안심보험 들어주기, 피해복구 지원활동, 세금감면 요청, 구호품 지급 등 여러 가지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으며 화재나 재해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도민은 경상남도 소방본부나 관할 소방서로 도움을 요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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