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따오기”복원, 순조롭게 추진
보도국 | 기사입력 2010-02-17 19:47:03


따오기는 학술적으로 황새목 저어새과에 속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 제198호로 지정되었고, 국제적으로도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세계적으로 분포상황은 중국 1,000여 개체를 비롯하여 일본 154개체, 한국 4개체 등이다.

과거에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동북아시아에 널리 분포하였으나 환경오염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되기도 했다.



그러나 자연 서식 환경이 좋은 중국과 일본에 이어 한국에서는 2008년 8월 25일 후진타오 중국 주석 방한 시에 따오기 기증협약이 체결되어 한중우호의 상징으로 따오기 한 쌍을 들여와 현재 경남 창녕군 우포늪 주변 따오기복원센터에서 사육중에 있다.



따오기 복원의 첫걸음은 지난 2008년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 개최를 계기로 2008년 10월 17일 중국 한중시 양현에서 김해공항을 통해 따오기 한 쌍을 들여오면서 따오기 복원의 꿈이 씨앗을 내렸다.



창녕군(군수 김충식)에서는 2008년 10월 14일 우포늪 옛 둔터 마을에 검역동과 부화 및 육추동, 번식케이지 등 제반시설을 갖춘 따오기 복원센터를 마련했다.



현재 따오기 복원사업은 환경부와 경남도, 창녕군이 유기적이고 긴밀한 관리조직 하에 30년 이상을 내다보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따오기 복원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창녕군은 2008년 9월 경북대(총괄 박희천 교수)와 따오기복원 사육기술 습득 및 연구진 관리를 위한 위탁계약을 체결한 이후 2009년 말까지 중국 따오기복원센터에 근무하던 사육사 2명을 지원받아 복원센터를 운영해왔다.



2010년도부터는 연구와 사육을 분리해서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경험을 토대로 자체 사육사 2명을 포함한 행정지원 인력 등 8명이 따오기 운영을 관장하여 순조롭게 사육에 임하고 있다.



또한 2009년 12월 10일부터 2010년 5월 14일까지 사업비 25억 여원을 투입, 부지19,810㎡면적에 연구관리동과 사육 및 번식케이지, 유사따오기케이지 등의 추가건립을 위한 시설공사를 순조롭게 추진 중에 있다.



특히, 금년에는 경북대 박희천 교수진과 연계해서 정기 및 수시 개별 연구자문을 해 나갈 예정이며, 중국 양현시 따오기 사육사와도 상호 정보교환이 이뤄지고있다. 뿐만 아니라 2009년 하반기 국제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한중시장 일행의 방문을 계기로 하반기 따오기 유전자 확보를 위한 개체 수 증식을 위해 중국ㆍ일본등과의 국제교류를 구상하고 있다.



창녕군에서는 앞으로 장기적인 안목에서 우포늪 하늘을 훨훨 나는 따오기 야생방사에 대비하여 2014년까지 야생적응훈련장을 신축 계획이며 서식지 환경조사와 시설 조성을 위해 환경부와 경남도를 연계한 따오기 서식 모니터링 실시와 국내외적으로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함과 동시에 우포늪 따오기 청정이미지를 브랜드화해서 생태관광상품으로 키워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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