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개최
- 농업분야 등 남북교류협력 사업 지원 등 안건 심의 -
보도국 | 기사입력 2009-10-21 09:51:32


양산시는 10월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열고 남북교류협력기금 운용계획 등 3개 안건을 심의했다.

시는 정부의 통일정책을 뒷받침하고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초자치단체로는 도내 최초로 남북교류협력조례를 제정, 지난 3월 시행에 들어갔다.



시는 제정된 조례에 따라 오근섭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 이날 위원회에서 위원 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박말태 양산시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위원회는 또 남북교류협력기금 3000만원을 농업분야 등 남북교류협력사업에 사용키로 결정하고, 사업을 위탁할 대북교류 민간단체는 차후 재심의를 거쳐 결정키로 했다.



한편 시는 2006년부터 매년 남북교류협력기금을 경상남도에 출연하고 있으며, 경남도는 통일딸기사업 추진, 영농기계·자재 등 농업기반 시설 지원, 북한어린이 돕기 콩우유 공장 건립 지원 등 북한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남북교류협력사업은 농업분야에 지원할 계획으로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아울러 민족간 화해와 평화통일의 물꼬를 트는데 일조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