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 농업기술센터는 국화 시배지인 마산 국화에 대한 관심과 애착심을 고취시키고 국화축제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국화 아카데미”교육이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일반시민들에게 어렵게만 느껴지던 국화재배 기술을 보급하여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마산가고파 국화축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월 17일 개강식을 갖고 오는 10월까지 매주 둘째, 넷째 금요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국화아카데미 회원 110명은 강숙훈 강사(동산농원대표)로부터 분재, 관상국화 재배 전문기술에 대한 이론교육은 물론, 개인별 국화분재작과 입국 등의 묘주를 지급받아 직접 가꾸는 실습을 하고 있다.

이들 아카데미 회원들은 석부작, 목부작 재배법을 비롯해 병해충 방제 농약사용법, 배양토 만들기, 국화재배 선진지 견학 등을 교육 받게 된다.

또 회원들이 직접 가꾼 국화분재는 오는 10월에 개최되는 가고파 국화축제 행사시 전시하게 된다.

이에 양재원 소장은 “도시민의 원예활동을 통한 건전한 취미활동과 새로운 가치인식 기회를 부여하고 국화축제에 자신이 직접 재배한 국화분재를 전시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이 시민들에게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식물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삶과 건전하고 생산적인 취미활동의 확산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1기 국화아카데미 수강생 70여명은 지난해 8회 마산 가고파 국화축제 행사때 국화분재 150여점을 전시하여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