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멋진 산길이 뚤렸네!
아포읍 봉화산 등산로 개설로 읍민 건강증진과 화합 도모
박아름 | 기사입력 2010-11-29 14:58:41

김천시(시장 박보생)에서는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아포읍(읍장 이갑희)에서 지역주민과 혁신도시에 안착할 시민을 위한 등산로를 개설하여 이를 기념하고 산불예방과 읍민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화합을 다지는 등반대회를 지난 27일(토)에 개최해 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등반대회는 아포의용소방대(대장 백충호)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유정숙)의 공동 주최로 봉화산 일원에서 개최됐다. 박보생 김천시장, 이철우 국회의원, 나기보 도의원을 비롯한 아포읍 기관․단체장 및 회원, 읍․농협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봉산2리 뽕나무골 집결지에서 힘찬 함성을 외치며 출발한 산행은 봉화산 정산을 거쳐 대신2까지 4.8km의 산행(2시간 소요)을 하고, 대신초등학교에서 개장식을 개최한 후 여성의용소방대에서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나눠먹으며 연초 합동세배 이후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회포를 풀고 화합을 다졌다.



백충호 의용소방대장은 “산 능성을 따라 걷다보니, 아포읍은 물론 남면 개령면이 한 눈에 펼쳐지고, 봉화재 정상에서 바라보는 현재 조성중인 혁신도시 공사현장을 비롯한 넓은 들판과 울긋불긋하고 아기자기한 산이 장관을 이룬다. 전망대(정각)가 설치되면 김천시내 고성산 못지않은 산으로 태어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갑희 아포읍장은 “봉화산 탐방로 조성을 통한 생태학습장소 및 산림체험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명감을 잃지 않고 작업에 임한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에게 읍민을 대신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봉화산 등산로는 앞으로 아포읍 주민뿐만 아니라 많은 김천시민들이 찾아 이 지역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