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아라메길’, 트레킹 코스로 인기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다양한 역사문화체험 가능, 5개 구간 2개 지선 88Km
최선아 | 기사입력 2013-05-07 11:27:50

[충남타임뉴스=최선아 기자] 충남 서산의 친환경 도보여행길 ‘아라메길’이 트레킹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서산 아라메길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서산시가 총사업비 35억원을 들여 5개 구간, 2개 지선으로 조성한 총연장 88Km의 친환경 트레킹코스다.



서산시에 따르면 최근 아라메길이 아름다운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을 둘러볼 수 있는 명품 체험길로 알려지면서 주말이면 1만여명의 ‘웰빙족’들이 찾고 있다.



아라메길은 풍부한 역사문화 유적과 다양한 생태체험을 할 수 있어 교육,환경적 가치가 큰 탐방로로 각광 받는다. 또한 경사도가 완만한 낮은 평지 위주로 산책탐방로를 조성하여 어린이 및 여성, 노약자도 부담없이 걸을 수 있어 가족과 함께 걷기에는 더없이 좋은 길로 호평 받고 있다.



특히 운산면 여미리 유기방가옥을 시작으로 해미읍성 주차장까지 18Km의 1구간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불교문화의 진수를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역사를 밟아갈 수 있는 인기 코스다.



이 구간을 걷다 보면 ‘백제의 미소’라 불리는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국보 제84호)을 비롯해, 보원사지, 개심사, 해미읍성 등 다양한 문화유적을 만나볼 수 있으며 산림으로 우거진 임도 및 용현계곡을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길에서는 자연생태 교육이 가능하고, 용현계곡 정상에서는 드넓은 서산AB지구 간척지와 천수만의 빼어난 풍광을 볼 수 있다. 종착지인 해미읍성(사적 제116호)에서는 전통공연과 함께 옥사(獄司),국궁,의복체험, 민속놀이를 직접 즐길 수 있다.



팔봉산 주차장에서 팔봉면사무소, 솔감저수지, 구도항, 갯벌체험장, 방천다리를 지나 다시 팔봉산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22Km의 4구간도 트레킹족에 인기다.



이 구간은 천혜의 자연환경이자 생태자원의 보고인 가로림만의 빼어난 풍광과 함께 구도포구의 눈부신 갯벌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갯벌체험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해미 순교성지에서 예산군 덕산면 대치2리 입구까지의 9Km 구간, 대산읍 황금산 입구에서 삼길포 관광안내소로 이어지는 18Km 구간 등도 저마다 운치를 간직하며 트레킹의 풍미를 더해준다.



서산시 관계자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을 둘러볼 수 있는 서산 아라메길은 아늑함과 포근함이 담긴 명품 트레킹코스”라며 “관광객 편의를 위한 구간별 시설물 보완을 통해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산 아라메길 운산구간


서산 아라메길 팔봉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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