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본격적인 영농 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최근 농촌은 급속한 고령화와 부녀가정 증가 및 인건비 상승으로 농번기 일손부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군은 내달 30일까지 농촌 일손 돕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농촌 일손 돕기 창구를 운영하는 등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 나섰다.
이에 따라 군은 우선적으로 일손이 부족한 고령자, 부녀자,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및 공공기관, 군부대, 학교 등과 연계해 영농 철 일손 돕기를 추진하는 한편 읍·면사무소에 설치된 '농촌 일손 돕기 지원창구'를 통해 희망 농가를 접수 받아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동안 군은 자체적으로 5회에 걸쳐 300여명의 직원들이 꽃매미충 제거작업, 배추 수확 등의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으며, 26일에는 이종윤 청원군수를 비롯한 직원 60여명이 미원면 계원리 박준근씨 과수원에서 농촌사랑을 실천했다.
또한 최근에는 청주시 직능단체등과 자매결연을 통한 농촌 일손 돕기를 활발히 추진해 주민 화합 및 청원․청주 상생발전의 기틀도 마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본격적인 영농 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위해 일손 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일손부족농가에게 희망을 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일손이 부족한 고령 농가를 위해 각 읍·면사무소에 ‘농촌 일손 돕기 지원창구’를 연중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