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청각 언어 장애인들수화통역센터 개소
우리도 마음껏 대화 할 수 있어요
서한석 | 기사입력 2011-03-31 16:26:58

[진천=타임 뉴스] 서한석 기자= 진천군은 의사소통에 지장이 있는 청각 및 언어 장애인들의 입과 귀가되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수화통역센터 개소식을 지난 30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훈 진천군수, 각급 기관단체장, 청각․언어장애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김득수 외 3명의 이사와 8명의 자문위원이 위촉되어 김진영 충북농아인협회 진천군지부장으로부터 임명장과 위촉장을 수여받았다.



현재 군은 400여명의 청각․언어 장애인들이 있으며, 향후 수화통역센터는 장애인 지역사회 재활시설로 의사소통에 지장이 있는 청각․언어장애인에 대한 수화통역과 생활, 교육, 직업, 의료 등 전반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진천군 사회단체회관 2층에 위치한 수화통역센터는 현재 김진영 센터장을 비롯하여 수화통역사 3명이 근무하게 되며, 청각․언어 장애인들에게 언어의 장벽을 허물어 원활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든 부분에서 수화통역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농아인들은 정상적 활동능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인해 사회로부터 소외를 당하고 있으나, 센터개소를 계기로 기본수화 및 한글을 가르쳐 언어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출장교육 및 출장 상담과 같은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해 모든 농아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김달환 노인장애인팀장은 7만 진천군민 모두가 수화라는 언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비장애인을 위한 수화교육도 함께 실시해 수화통역 자원봉사자 양성과 수화보급에도 앞장서겠다.며



향후 정보 전달을 통한 사회참여를 확대해 관내 농아인들의 희망과 꿈을 대변해주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