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역 12.5ha에서 고로쇠수액 본격 채취
신인균 | 기사입력 2010-02-05 19:16:23

영동군은 본격적인 고로쇠 수액 채취철을 맞아 고로쇠 나무 자생지인 영동읍 화신리 등 군유림 4개소에 대한 고로쇠 수액 채취 허가권을 일반인에게 매각하고 본격적인 채취에 나섰다.

군은 농한기 농·산촌 지역주민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민주지산, 백화산 등 고산지대 군유림 12.5ha의 고로쇠 나무 800여본에 대해 이 지역 주민 4명에게 수액 채취를 허가하고, 오는 3월 30일까지 8천여 리터의 수액을 채취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렇게 채취된 고로쇠 수액은 채취 시기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올해 판매 예상가는 18리터 한 통에 4만~5만원, 10리터는 25,000원 정도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수액채취의 적기는 밤의 기온이 영하 3~4도, 낮에는 10~15도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이고, 시기적으로 수목의 증산작용이 왕성한 우수, 경칩 전후이며, 날씨가 맑고 바람이 불지 않을 때 많은 수액이 나오지만 비나 눈이 오거나 강풍이 불어 날씨가 좋지 않으면 수액의 양도 적은 것이 특징이다.

영동에서 생산되는 고로쇠 수액은 해발 500m이상에서 위생적인 방법으로 채취하는 청정 음료로서 품질이 매우 우수하고, 일반 천연수에 비하여 칼슘은 약40배, 마그네슘은 27배 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수액은 채취시기별 효능의 차이와 수목생육 장애를 준다는 일부 의견은 있으나 국립산림과학원 및 산림관리청의 연구결과 근거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안심하고 수액채취 및 음용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고로쇠 수액은 민간요법에서 위장병, 고혈압 등의 성인병 예방과 피로회복 및 숙취해소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며 “ 수액의 과다채취로 나무 생육에 피해를 주거나 무단 채취하는 행위를 감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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