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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열악한 어촌환경속에서 묵묵히 수산업에 종사하는 나잠어업인들을 위해 잠수복 구입과 잠수질병 치료를 지원한다.
군은 대진, 초도, 거진 등 13개 어촌계에 316명의 나잠어업인 중 △나잠어업 신고를 득하고 연중 60일 이상 마을어장에 입어한 실적이 있거나 △연중 30일 이상 패류 및 해조류 채취작업에 참여한 자를 대상으로 잠수복 지원 신청서를 접수받아 8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잠수복 200벌을 자부담50% 조건으로 지원키로 했다.
잠수복을 구입하고자하는 나잠어업인은 25일까지 해당 어촌계나 나잠영어조합법인에 신청서를 제출하면된다.
또한 잠수질병을 호소하는 나잠어업인들을 위해 한국폴리텍Ⅲ대학 강릉캠퍼스와 강릉의료원의 협조를 받아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6.21~7.7일까지 진료할 계획이다.
잠수병이란 수중에서 조업하는 어업인들에 주로 발생하며 수심이 깊어지면 수압이 높아지고 그 결과 잠수부나 해녀들의 몸조직내의 질소 중 그 일부가 혈액 속으로 녹아들어가 잠수부가 깊은 수심으로부터 급히 올라오면 몸에 받고 있던 수압이 갑자기 감소돼 혈액 중에 기포가 생기게 되고 이 기포가 관절과 골수 속에 모이게 돼 심한 통증을 주게 되는 병이다.
군관계자는 “연안자원 감소 및 고령화로 어업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어입인들이 더나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어업인 육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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