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식탁, 시간을 요리하다.
김정욱 | 기사입력 2012-03-17 23:09:24

추억의 식탁 메뉴


[의정부=타임뉴스]의정부 학도서관은 제48회 도서관주간(4.12~4.18)을 맞이하여 “추억의 식탁, 시간을 요리하다.”란 주제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했다.

4.9~4.22에는 1층 로비에서 한자동시집 ‘바다가 海海 웃네’ 원화를 전시한다. 한자의 음과 뜻을 시어로 담아내 동시의 맛을 전하고 아이들에게는 숨은 한자까지 찾아보는 특별한 재미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4.14(토) 오후 3시부터 과학도서관 지하 아트홀에서 저자 강연회 강신주의 ‘철학이 필요한 시간’이 진행된다. 이번 강연회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란 주제로 언어 이전의 것으로 고민했던 시인 김수영의 고통을 통해 자신의 맨얼굴로 당당하게 살아가려는 사람들의 고통과 타인이 아닌 자신에 의한 삶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며, 시작(詩作)이란 또 다른 자유의 시작(始作)을 의미함을 깨닫는, 철학적 고찰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

또한, 4.15(일) 오전 11시에는 우리 문화 이야기가 담긴 인형극 “똥 장수 아들” 공연이 마련되어있다. 인형극을 통해 옛 문화의 이해는 물론 부모님이 가진 직업의 소중함과 가족의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문화 공감의 시간이 될 것이며,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진행되는 붐붐 타악 콘서트 “소통”은 타악, 소리, 춤, 관객이 하나가 되는 신명나는 마당놀이 공연으로 일상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뿐만 아니라, “시대를 거닐다”란 주제로, 4월 매주 주말 오전 11시에 과학도서관 지하 아트홀에서 <오즈의 마법사>, <고교얄개>, <영웅본색>, <보디가드> 등 1940~90년대를 대표하는 시대별 추억의 영화 7편과 오후 3시에는 “떠나온 지 너무 오래된, 그때”란 주제로 <클래식>, <내 마음의 풍금>, <러브레터>, <고고70> 등 ‘추억에 대한 오마주’ 영화 6편을 상영하며, 4월4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하여 영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를 통해 주변을 대하는 시선의 변화가 가져다주는 행복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편 관계자는 ’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그 시간 속으로, 즐거운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단, 여행에서 돌아왔을 때는, 또 다른 ‘추억’이 될 ‘지금 이 순간’을 좀 더 의미 있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접수 없이 선착순 무료입장이며, 자세한 행사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www.uilib.net) 또는 전화031-828-866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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