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 = 안보??
- 연천 초성초,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안보교육 실시 -
김정욱 | 기사입력 2011-06-27 12:17:42
[연천=타임뉴스]여러분, 산소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고 있는 사람 있나요?”(장주호 대위, 28사단) 앞에 선 강사분의 질문에 아이들은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매일 숨을 쉬고 있지만, 정작 숨을 쉴 때 필요한 산소에 대한 고마움은 생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었다.







경기도 연천군 초성초등학교(교장 이혜숙)에서는 6월 24일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For Your Dream’이라는 주제로 안보교육이 실시되었다. 6.25 전쟁을 돌아보는 시점에서 실시된 이 행사에서 그동안 생각하지 못했던 안보의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이 날의 안보교육은 단순히 ‘북한이 우리의 주적’이라는 주제로 행해지는 안보교육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바로 ‘산소=안보?’와 같은 질문을 토대로 하여, 아이들에게 안보에 중요성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해보게 하는 기회를 가지게 했던 것. 우리가 살아가면서 숨을 쉬는데 있어 산소가 꼭 필요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산소에 대한 고마움을 인지하고 있지 않는 것처럼, 안보 역시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국민이 궁극적으로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 안보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은 확실히 느끼게 되었다.

또 'For Your Dream'이라는 주제와 걸맞게 미래의 국가를 지키고, 빛내며 발전시켜 나갈 주역들이 바로 ‘우리(학생)들’이라는 것이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인지시키며 자신의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하여 최선을 다한다면 그것이 나라를 빛내며, 발전시켜 나간다는 것을 느끼게 하였다.

매년 6월이 되면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며 동일한 내용의 6.25 계기교육, 안보교육 등을 통해서 반복된 내용만을 배우던 학생들도 이번 기회를 통해 안보의 중요성을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는 표정이었다. “우리 아버지도 군인이신데, 열심히 나라를 지키고 계신 모습을 떠올리니 자랑스럽게 느껴졌어요.(5학년 손장군)”, “우리가 나라를 소중히 여겨야 나라를 지킬 수 있는 것 같아요.”(4학년 권범진)

국가 안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할 정도로 중요하다. 그렇지만 우리는 숨을 들이 마시는데 필요한 산소에 대한 고마움을 느끼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것처럼, 사람들은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 사건’ 등의 사건이 발생하지 않으면 안보에 무관심 속에서 살아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오늘의 안보교육은 이러한 점에서 아이들에게 ‘산소같은 안보’라는 내용을 통해 안보의 대한 중요성과 국가 안보를 위해서 학생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해 준 교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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