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지역 초등생들 “외국어 수업, 재밌어요!”
여주읍, 결혼이민자와 함께하는 외국어 교실 마련…영어, 일본어, 중국어 시간 인기
장재수 | 기사입력 2011-04-11 12:09:51

[여주=타임뉴스]지난 3월 21일부터 시작된 ‘결혼이민자와 함께하는 외국어 교실’이 호응을 얻고 있다.



여주읍(읍장 황금필)은 여주초등학교, 여흥초등학교, 오학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결혼이민자들이 학교를 방문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3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초등학생들은 다른 나라의 역사와 문화, 언어 등에 대해 낯선 외국어 교사들로부터 자연스럽게 습득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 전통 옷을 입고 수업하는 중국어 교사에겐 환호성을 지르며 강한 호기심을 보이기도 했다.



황금필 여주읍장은 “금년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계획을 고심하던 중 다문화가족의 조기정착과 저소득층의 사교육비 절감 등을 위해 결혼 이주여성을 ‘외국어 교사’ 및 ‘다문화 홍보교사’로 활용해 여러 나라의 역사․문화․언어 등에 대한 교육으로 다문화사회와 문화소통의 장을 마련코자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여주군의 결혼 이민자 수는 442명(행정안전부, 2009년 외국인주민 현황)으로서, 여성이 427명이고 다문화가정 자녀가 322명으로 그 수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런 현상을 감안해 여주군에서는 결혼 이민자들의 한국생활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본 센터에서는 생활요리교실, 한국문화체험, 자녀교육, 한국어교실, 다문화강사 양성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여주읍은 앞으로도 건강한 다문화가정 형성에 기여하고, 아동 양육에 대한 도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수용하는데 적극행정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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