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타임뉴스]연천군은 올해 2010년도보다 질소함량이 높은 맞춤형 비료 맞춤20호(19-10-8), 맞춤23호(16-10-8)를 기비로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8일 군에 따르면 “건전한 토양환경을 만들고 이를 유지관리해 농업의 지속성과 생산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기존의 관행비료보다 질소, 인산, 가리 등의 일반함량은 낮추고 토양에 부족한 미량성분이 보강된 맞춤형 비료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군은 또 추비는 지난해와 동일한 맞춤 29호(13-0-10)를 공급하기로 결정했으며, 맞춤형비료는 이달 중순부터 각 지역농협에서 구매가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지역농협 경제사업장으로 하면 된다.
한편, 2010년에는 맞춤24호(13-10-8)를 기비(기본비료)로 공급했었다.
맞춤형비료란 토양검정결과와 양분수지를 감안해 토양환경과 농법에 맞게 주요 성분을 배합한 비료를 말하며, 2010년부터 농림수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맞춤형 비료정책은 농촌진흥청이 그간 구축해온 토양정보시스템(흙토람), 전국시군농업기술센터와 일선 농협의 토양검정사업 등 축척된 토양정보데이터가 기반이 됐으며, 또 그간의 획일적인 화학비료 보조정책 시행으로 농업환경 악화와 재정 비효율성을 초래했다는 지적에서 시작됐다.
군 관계자는 “맞춤형 비료의 공급을 통해 전체적으로 비료 사용량을 줄여 환경과 수질오염을 막고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가에서 맞춤형 비료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 농협 등과 협의해 사용요령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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