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타임뉴스]

과천시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230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한국지방자치경쟁력 조사' 기초 市 단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기초군 단위에서는 달성군이, 자치구에서는 강남구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원장 정세욱)이 23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군.구로 나눠 종합평가 부문.경영 기반.경영 활동.경영 성과 영역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다. 평가 지표는 경영 자원 및 기반 부문의 경우 경제활동인구.도로.용수.토지.철도.항만.공항.재정규모.금융기관.문화재 등 26개 항목이다.

경영 활동 부문에선 행정.재정.산업경영 효율, 세계화.국제화 분야 21개 영역을 다뤘다. 경영 성과 지표는 인구.주민 소득.고용력.주택보급률.의료 서비스 등 지역경제와 삶의 질을 다루는 21개 항목으로 나뉘어 평가됐다.

평가 결과 과천시는 산업 관련 인프라는 취약하지만 탄탄한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한 도시 경제력, 행정 효율성 증대, 지역고용률 향상, 삶의 질 향상 등 경영 성과 부분에서 매우 높은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재정자립도 등 도시 경제적 기반여건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특히 의료.주거.교육.문화.사회복지 등 주민들의 삶의 질 부문에서 타 도시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과천지식정보타운과 과천화훼종합센터, 복합문화관광단지 등 대규모 미래 성장 동력 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과천의 자치경쟁력 뿐만 아니라 도시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