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는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게 부모와 자녀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홀로 아이들을 키우며 주말에도 아이들과 나들이할 경제적 여유를 갖지 못하던 한부모 가정 14가정 34명의 가족들이 참여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일정 첫 시간에는 참가한 14명의 한부모를 대상으로 한 파주시 청소년상담지원센터 장문희 소장의 <자녀와의 의사소통>이란 주제의 강의가 있었다.
이 강의에서는 교육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어머니들의 열띤 참여가 있어 홀로 자녀를 키우는 어머니들의 어려움을 짐작할 수 있었다.
아이들은 그룹으로 하는 감수성·사회성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게임을 통해 학교생활, 친구문제들을 터놓는 시간을 가졌다.
스파캐슬 수영장에서 진행된 엄마와의 물놀이는 오랜만에 일상을 떠나 자녀와의 놀이시간을 갖게 된 엄마들도 동심이 되어 아이들과 물장구를 치며 오랜만에 여유를 찾는 시간을 보냈고 저녁식사 후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함께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는 오리엔테이션 가족 소개시간에는 어색함에 엄마 뒤에 숨어 말도 제대로 하지 않고 고개만 숙이던 아이들이 1박2일의 일정이 끝날 무렵에는 형, 누나, 동생이 되어 서로 챙겨주는 모습이 정겨운 시간들이었다.
이번 캠프는 파주시가 「행복한가정 만들기」의 일환으로 매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다문화가족캠프를 진행한 바 있다. 파주시에서는 앞으로도 다문화 및 한부모 가족, 조손 가족 등 다양한 가족들이 건강하게 제 기능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복지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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