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서 길을 묻다』시흥시립도서관 독서토론회 운영
고광정 | 기사입력 2010-03-24 08:14:56

시흥시립도서관은 일반시민들이 참여하는 독서토론회를 지난 3월 2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본 독서토론회는 매월 1, 3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하며, 독서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모임이다.



지난 3월 2일, 첫 모임을 통하여 자기소개시간을 가진 바 있으며 3월 16일의 2회 모임에서는 “문학시간에 수필읽기” 책을 읽고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다. 다양한 작가들의 짤막한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책이어서 읽기도 쉬웠으며, 2010년을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책이었다고 회원들은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았다.



2시간의 토론시간이 짧아 회원들은 점심시간도 잊은 채 토론하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현재 독서토론회 회원들은 평범한 주부, 대학생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거주지 또한 정왕동, 은행동, 장곡동 등 다양한 분포를 보이고 있다. 본 토론회는 자유로운 사고, 자발적인 토론, 책을 통한 인생의 의미를 새겨보는 모임으로 이끌어 가고자 방향을 잡았으며, 천개의 공감, 그건 사랑이었네 등의 도서를 읽을 기회가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영화를 통한 책읽기, 소설가의 세상읽기 등의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고 도서관 관계자는 밝혔다.



토론회 도서는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다양하게 준비되며, 회원에 한하여 먼저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아울러 꾸준한 활동을 하는 회원에 대하여 향후 도서대출 상향조정의 기회도 부여할 계획이다.



책에서 길을 묻는 독서토론 모임은 책을 읽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언제든 문이 열려있으며, 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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