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원로 특화의 벽’ 조성
고광정 | 기사입력 2009-10-27 14:12:07

과천시는 ‘2009 참 살기 좋은 마을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문원체육공원 옆에 ‘문원로 특화의 벽’을 조성했다.



‘문원로 특화의 벽’은 문원동주민자치위원회가 마을의 가치있는 보물을 발굴하여 특색있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2009 참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사업’에 응모,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문원동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는 시 보조금 3,800만원과 주민참여기금 2백만원을 포함 총 사업비 4,050만원을 투입, 높이 2.5m 길이 90m 크기의 회색 콘크리트 옹벽을 문원동의 역사가 살아 숨쉬고 대화와 소통이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특히, 옹벽에는 과천시와 문원동, 서울대공원이 한데 어우러지는 모습을 배경으로 주민이 직접 그린 그림이나 사진 등 주민작품 94점과 문원동 각종 행사 및 옛날 모습이 담긴 사진 66점 등 총 160점의 작품을 타일로 제작,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화의 벽’ 추진위원회 조훈수 위원장은 “이이들이 그린 그림과 이웃 주민들의 사진을 가지고 꾸며서 그런지 벽이 활기차 보인다”며 “문원로 특화의 벽 조성을 계기로 문원동 주민들이 모두 행복감과 자부심을 느끼며 거닐 수 있는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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