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도소식’노래비 제막식, 문화올레길로 거듭난다
훈련소창설63주년기념일(3.21), 대정 하모리 산이물 공원
김정욱 | 기사입력 2014-02-25 11:25:06
[제주타임뉴스]대정읍은 제주 근대 노래의 발상지였던 옛 ‘군예대(軍藝隊)’ 건물터 인근에 있는 하모 산이물 공원에서 육군제1훈련소창설 63주년 기념일인 3월 21일에 맞추어 ‘삼다도소식’ 노래비준공제막식을 개최한다.

‘군예대’는 6․25 당시 국내 유명작곡가와 연예인 160여명이 모슬포에 주둔한 육군제1훈련소 훈련병의 정신전력 강화를 위해 위문공연과 군가를 보급했던 곳이다.

제주를 상징하는 ‘삼다도소식’ 노래는 어렵고 힘든 시절에 하모3리 돈지동에 있는 ‘육군제1훈련소 군예대’ 건물에서 모슬포의 바다를 배경으로 만들어졌고 황금심의 노래로 불리어졌다.

‘삼다도소식’ 노래비는 도시계획사업으로 ‘군예대’ 건물이 철거됨에 따라 대정역사문화연구회 등 지역 주민들로부터 건물복원 청원이 있어 제주도가 지난해 말부터 올레길에 노래비를 설치하게 됨.

노래비 조형물은 육군제1훈련소 상징인 철모와 해녀상을 형상화 하고 음악재생시스템을 설치하여 삼다도소식을 비롯하여 대정읍이 낳은 가수 은희의 꽃반지 끼고, 군가 등 7곡을 언제든지 뮤직벤치에 앉아 감상할 수 있다.

제막식 행사에는 ‘삼다도소식’ 노래비 유족인 가수 고영준과 은희가수를 초청하여 축하공연도 준비 중에 있으며 노래비 장소가 오일장에 인접하고 오일장날과 겹쳐 오일장을 찾는 많은 손님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리고 제막식 이전에 노래비 입구와 공원주변 조경공사를 마무리하여 노래비 주변 환경정비도 하게 된다.

또한, 야간에도 노래비 조형물과 작품내용을 감상할수 있도록 조명시설 설치가 완료되어 문화올레길과 연계한 관광자원화를 통해 단순한 걷기에서 역사문화를 접하는 올레걷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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