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평화 위한 국제적 논의의 장"
제5회 평화포럼 12일 개회식…이상복 도지사 권한대행 개회사
| 기사입력 2009-08-13 07:17:37

김세원 이사장 "동아시아 평화와 공영 적극 모색해야 할 단계"

‘상생과 공영의 동아시아 : 공동의 비전을 향하여’를 주제로 내건 제5회 제주평화포럼 개획식이 12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상복 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제주는 '세계평화의 섬'으로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제주평화포럼은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적인 논의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복 도지사 권한대행은 "제주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국제적인 관광도시"라며 "진실된 평화의 정신을 인정받아 지난 2005년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됐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개최된 평화포럼에서 전 세계 정.관계, 경제계, 언론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한반도 및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와 공동번영의 방안을 논의해왔다"며 "이번 제5회 평화포럼에서도 창의적이며 건설적인 토론의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류와 세계평화를 향한 우리 제주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평화를 열망하는 세계인들에게 마음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세원 국제평화재단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국제회의는 동아시아를 주제로 선택했다. 동북아시아 지역과 관련해 많은 논의를 거듭해 왔다"며 "이제 그동안의 토론을 배경으로 동아시아 질서라는 새로운 지평 속에서 평화와 공영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할 단계"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6월초 한국정부가 주관해 제주에서 개최된 아세안 정상회의는 이명박 대통령의 '신 아시아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첫 행사였다"며 "이 행사에서 무역.투자.문화.관광 및 녹색성장 부문에서 협력증진을 내용으로 하는 동아시아 비즈니스 공동체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며 아시아 협력 중요성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번 포럼에서 동아시아 내 평화의 정착을 저해하는 요인들을 분석하고 제주프로세스를 통해 다자안보체제를 도입하는 대안 모색과 국내외 여건변화를 반영하는 등 동아시아의 성장전략을 추구하기 위해 유익한 평가와 조언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3일간 계속되는 평화포럼에서 공동목표는 국제적인 테두리 내에서 긴밀한 협력 수반"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제주평화포럼은 6차례 전체회의 및 12차례 동시회의가 개최돼 동아시아 다자안보 및 평화체체 구축 등 기존의 안보 쟁점과 향후 신성장 동력과 휴면뉴딩 등 한국의 미래에 관한 비전을 논의한다. 또 세계금융위기에 대응하는 아시아 태평양의 시각과 입장을 교환하는 등 정치, 경제적 쟁점을 아우르는 한편, 제주도의 정체성 및 국제화 교육과 관련된 지역발전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날 개회식 직후에는 존하워드 전 호주수상, 이홍구 전 총리, 박진 국회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이 참여하는 '상생과 공영의 21세기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세계지도자 세션이 열렸고, 오후에는 한승수 국무총리가 기조연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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