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타임뉴스=채석일 기자]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백효)은 찌는 듯한 무더운 날씨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지역 청소년의 꿈과 희망과 감동을 선사했다.
한 여름 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리는 ‘명품 음악회’를 열어 학생과 교육가족, 학부모 등 군민들의 칭찬이 자자해 타 교육지원청의 귀감이 되고 있다.
18일 오후2시 예천군문화예술회관에서 예천교육지원청이 주최하며 개최한 ‘예천교육사랑음악회’는 지역 학생과 관내 학교장, 학부모 등 600여명 이상이 참석, 문화예술회관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음악회는 ‘행복과 보람, 감동이 있는 예천교육’을 지향하는 예천교육지원청이 ‘교육가족과 학생, 학부모’들을 위해 예천교육지원청 이백효 교육장과 김혁국 교육지원과장, 이광호 담당장학사가 기획했다.
수 개월간 준비하며 추진해온 노력의 결실이어서 더욱 보람이 깊은 음악회로 결실을 맺었다. 음악회는 경북도립교향악단의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을 오프닝 연주로 ‘베토벤의 에그먼트 서곡’,‘비제의 카르멘 서곡’,‘주페의 경기병 서곡’등 초.중.고 음악교과서에 나오는 음악을 연주했다.
재미있는 곡 해설과 함께 멋진 연주를 선보여 수백여 학생들과 공감대를 형성함과 동시에 환호와 찬사를 받았다. 음악회 진행을 맡은 소프라노 이주희는 ‘이홍렬의 꽃구름 속에’를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했다.
음악대학 성악을 전공한 예천교육청 이광호 장학사는 ‘테너 이광호’로서의 진면모를 보였고, 베르디 작곡의 ‘라트라비아타-축배의 노래’를 듀엣으로 불러 청중들의 환호와 갈채를 받기도 했다.
도립교향악단은 제작비만 수천억으로 알려진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캐러비안의 해적’의 OST ‘바델트’를 엔딩곡으로 연주함으로 수많은 청중들의 앵콜의 외침과 아쉬움속에 음악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전국교육장협의회 참석으로 자리를 함께하지 못한 이백효 예천교육장을 대신해 축사를 한 김현국 예천교육지원과장은 “이 무더위 속에서 열공하는 우리 학생들에게 잠깐의 시간이라도 모든 걸 잊고, 힐링도 하면서 재 충전하는 시간을 갖게 하기위해 이번 음악회를 준비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여러분 모두에게 ‘감동과 행복’을 줄 수 있는 ‘희망 교육청’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고 말해 학생들에게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교육청 바쁜 업무 중에도 이번 음악회를 위해 애를 쓴 이광호 장학사는 음악회를 마친 후 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예천 학생들이 연주회 관람태도가 너무 좋아 연주자들이 너무 보람됐다고 합니다. 앞으로 교사 학생, 학부모들께서 웅비예천을 만들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멋진 예천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오늘 음악회가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인생에서 작은 휴식이 되었기를 소망합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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