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자치분권 아카데미 시즌Ⅱ’ 시행
구문회 | 기사입력 2018-07-18 17:32:01

[경남타임뉴스-구문회 기자]경상남도가 2018년 하반기를 자치분권 아카데미 시즌로 시작한다.

경상남도는 올 하반기에 주민자치위원, 주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주민자치의 올바른 이해와 역할, 실천가능하고 모범적인 주민자치, 자치경찰제에 대한 추진상황 등을 주제로 권역별(18개시군, 4개 권역)로 순회한다.

시군(읍면동)이나 민간단체에서 주민자치, 자치분권에 대한 특강 요청이 있을 때 직접 찾아가서 토론하고 소통하는 자치분권 아카데미 시즌를 추진한다.

김경수 도지사 후보 시절 지방분권경남연대·도 주민자치회와 맺은 협약사항을 준수하고 지방분권협의회의 재구성을 통한 활성화 방안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치경찰제에 대한 정보제공과 이해를 돕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에는 308개 읍면동이 있으며, 이 중 291개 읍면동에 6,371명의 주민자치위원이 있다. 앞서 도 주민자치회에서는 지난달 시군별 주민자치회 임원진 250여 명을 대상으로 12일 동안 주민자치위원으로써의 자세와 역할 등에 대해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당시 워크숍에 참석하지 못한 위원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자치분권과 주민자치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이 높아지면서 주민자치위원으로서의 역할에 보다 충실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음에도 전문적 지식과 수행방법이 다소 미숙하다는 지적이 있다.

18개 시군(읍면동) 중에는 주민자치회에 대해 관심이 높은 지역이 있는 반면에 자치회를 매우 소극적으로 운용하는 지역이 있어, 지역별로 주민자치회 활성도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경상남도에서는 자치회를 이끌어가는 기술적인 부분을 지원하기 위해 단체나 주민자치회, 읍면동에서 요청이 있을 때에는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아카데미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찾아가는 아카데미는 지자체가 나서서 주민자치회에 관심이 높은 지역에는 전문성을 높여주는 방향으로 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주민자치활동에 소극적인 지역에는 자치분권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김경수 도지사는 후보자 시절, 지방분권경남연대 및 도 주민자치회와 자치분권·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7개 항목의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자치역량강화 추진기구 설치·지원, 주민자치법 법률제정 활동 지원, 분권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지원, 주민자치, 지방분권 정책 연구지원, 자치경찰제 시범지역 선동 공동노력, 이하 이행 확인·유지 조항이다.

이에 경상남도는 지방분권협의회 위원 증원, 자치분권 아카데미 정례화 모색, 경발연과의 지치분권 연구 참여 검토 등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자치분권과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7월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지방분권협의회위원을 15명에서 20명으로 증원(도의원2, 학계1, 민간2)하여 도지사 후보시절 맺은 협약사항(자치역량강화 추진기구 설치·지원)을 이행하고자 한다.

지방분권협의회는 경상남도 조례상 20명 이내로 구성하게 되어 있는데, 소통과 협치를 위한 참여도정을 실천하고 공공이익과 사회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조례 개정을 통해 30명까지 증원도 검토하고 있다.

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위원 스스로 주제를 정해 토론하는 방식의 주제토론식 회의 진행을 도입하고, 시군 지방분권협의회 및 전국 지방분권협의회와 네트워크를 구성·강화하여 상호협력하고 공동활동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자치분권 아카데미 참여를 적극 독려하는 등 보다 진취적이고 활동적인 협의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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