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보건소 신속대응반 도상훈련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최덕현 | 기사입력 2018-07-18 10:30:13

[서울타임뉴스-최덕현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9일 실시된 ‘2018년 제1회 서울특별시 보건소 신속대응반 도상훈련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세월호 침몰사고, 밀양병원화재 등 최근 국내 각종 대형재난 발생과 관련, 재난 발생 시 응급의료지원체계 강화 필요성에 의해 개최됐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한 경진대회는 9일 오전 9시부터 대한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열렸다. 서울시 25개 모든 자치구 보건소 신속대응반이 참가했다.

보건소 신속대응반은 재난발생 시 가장 먼저 현장에 출동해 환자상태에 따른 분류와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여 부상자의 목숨을 살리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대회는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현장을 가상으로 설정해 현장응급의료소 설치·운영 도상훈련’ ‘재난법령 및 비상대응매뉴얼 재난골든벨 운영’ ‘개인보호장비 착·탈의 등 3종목에 걸쳐 실력을 겨뤘다. 평가방법은 3종목 평가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구는 각 종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본 대회 중 가장 중요한 현장응급의료소 설치·운영 도상훈련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과 서울시장상을 수여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강북구 보건소 신속대응반은 올해 하반기 전국 시·도가 참여하는 보건복지부 주최 재난응급의료종합훈련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참가한다.

박겸수 구청장은 최우수상 수상은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제안전도시 강북구의 성과실제 재난사고가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보다 더 안전한 강북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는 2013년 국제안전도시 최초 공인을 받은데 이어, 지난 2월에는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로부터 국제안전도시 재 공인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