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사업 포스터

[부산타임뉴스-강민지 기자]부산시가 도심 외곽 중소기업 신규 취업 청년 근로자에게 최대 3년간 월 35만 원 전기차 임차비를 지원한다.

부산시는 16일부터 ‘2018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사업’ 2차 모집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고용유지와 더불어 청년층 산업단지 취업을 유도해 청년인력난을 겪고 있는 산업단지의 문제 해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된다.

4월 1차 모집에서는 총 39명에게 전기차가 지원됐다. 2차 모집에서는 지원 자격과 범위를 완화해 보다 많은 지역 청년들에게 지원기회를 확대해 제공할 방침이다.

2차 모집 지원 자격은 서부산권 중소기업 한정됐던 지역 범위를 기장군 일대 동부산권까지 확대했다. 지원대상은 1년 이내 신규취업자 또는 취업 예정인 청년(만 34세 이하)이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원자들 중 소득수준, 통근거리, 취업기업의 규모를 기준으로 최종 선발자를 뽑을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산업단지에도 잠재력을 가진 기업이 많은데 교통 불편 때문에 청년들이 타지로 유출된다는 점이 안타깝다”며“청년층은 지역경제 성장의 원동력인 만큼 하반기 청년 일자리 유지를 위해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으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 근로자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2018년 부산청춘드림카 지원사업의 2차 모집기간은 16일부터 8월 20일까지며 부산일자리정보망에서 온라인으로 신청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