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임 영주·문경·예천지역위원장 황재선 변호사는?
송용만 | 기사입력 2018-07-16 12:24:42

[영주타임뉴스-송용만 기자]더불어민주당은 영주·문경·예천지역위원장에 황재선(변호사, 민주당 경북도당 법률지원단장)을 임명했다.

황재선 변호사는 지난 201611성균관 영주시 청년 유도회회장으로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한시(漢詩)를 발표하여 화제가 되었던 인물이다.

당시 영주의 젊은 유림들이 한시로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고, 전국 유림단체 중 처음이었다.

1114일 영주시청에서 발표한 檄 朴槿惠 大統領 下野(격 박근혜 대통령 하야·박근혜 대통령에게 하야를 권고하다)’라는 한시는 하야요구서였다. 한시는 7언 고시 형식으로 작성됐으며 총 84자였다.

檄 朴槿惠 大統領 下野 (격 박근혜 대통령 하야)

父親後光衆所欺(부친후광중소기`아버지의 후광에 뭇 사람들이 속았나니)/何以無能國柄持(하이무능국병지`어찌하여 무능한데도 국정을 잡고 있는가)/用人不公萬事戾(용인불공만사려`인사가 공정하지 않으니 만사가 어그러지고)/守憲輕視國紀危(수헌경시국기위`국헌을 경시하니 국가 기강이 위태로우며)/有寵奸臣日已富(유총간신일이부`총애받는 간신들은 나날이 부유해지고)/無錢百姓日已萎(무전백성일이위`돈 없는 백성들은 나날이 시들어간다)/向來難堪民主退(향래난감민주퇴`지금껏 민주주의가 후퇴한 것도 감당하기 어려운데)/況於易從妖巫詞(황어이종요무사`하물며 요상한 무당의 말까지 쉽게 따르는구나)/過而不改過益甚(과이불개과익심`허물이 있는데 고치지 않으니 허물이 더욱 심하고)/賊仁賊義匹婦爲(적인적의필부위`인을 해치고 의를 해치니 일개 필부가 되었다)/玆檄統領卽下野(자격통령즉하야`이에 대통령에게 즉시 하야할 것을 권고하나니)/自不爲之民代之(자불위지민대지`스스로 하야하지 않으면 국민들이 대신할 것이다)

2016년 연초 영주시 청년 유도회 회장으로 취임한 황 위원장은 당시 취임사를 통하여 우리의 민주주의는 대통령제 또는 의회제라는 제도의 옷이 아니라, 우리 아버지와 할아버지 그 선대의 할아버지가 가지고 있던 정신이라고 믿는다우리의 민주주의는 뿌리 깊은 민주주의이고 우리의 산업화는 이웃과 자손의 미래를 염려하는 선조의 꿈으로서, 그들의 일을 계속해 나가고, 그들이 꿈꾸었던 꿈을 계속 꾸고자 한다고 했다.

황 변호사는 퇴계 이황선생의 제자인 금계(錦溪) 황준량(黃俊良)선생의 후손으로 1968년 영주 풍기 욱금리에서 출생했다.

현재도 금계선생이 서당 겸 거처인 세운 금양정사(錦陽精舍)’에서 1년에 이백일 이상 생활하고 있다. 황재천 종손과는 10촌간이다. 영주중앙고와 서울대 중문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법무법인 이인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영주시 선거관리위원, 영주시 공무원노조 자문변호사,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 법제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12년부터 안동에서 변호사 황재선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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