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타임뉴스= 최영진 기자] 천안시가 업성저수지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보존하고 생태휴식·학습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시는 1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구본영 시장을 비롯한 도 관계자, 시의회, 한국농어촌공사, 전문가, 용역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성저수지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시 수변생태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밑그림으로써 업성저수지가 추구해야 할 공원의 방향과 앞으로의 계획을 전문가 및 관계자와 논의하는 자리였다.
건축분야는 건축 연면적 1600㎡ 생태학습관을 포함한 관리동과 기타 시설물을 조성한다는 기본 계획과 자연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의 생태 관찰, 체험공간을 만들어 타 공원과 차별화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조경분야는 면적 8만250㎡에 수생식물원, 갈대습지원, 탐조대, 기존습지를 이용한 관찰시설, 가족친화 놀이 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핑크뮬리, 팜파스글라 대규모 식재와 생활체육시설, 반려동물 테마파크 등을 제안했다.
생태탐방로는 4~4.8km 데크를 구상하고 있다. 메인산책로 폭 2.5m이상, 관찰 데크 1.5m이상 수변데크 공간을 구성해 물 위에서 만끽하는 낭만적인 휴식공간을 조성할 것을 제시했다.
구본영 시장은 “이번 사업은 공원 조성뿐만 아니라 수질개선을 통해 자연과 생태계를 복원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 여가·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며“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천안을 대표하는 수변생태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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