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프린지페스티벌’ 뜨거운 여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려
김수종 | 기사입력 2018-07-16 08:43:24

[서울타임뉴스-김수종 기자]서울프린지페스티벌 올해부터 가장 다양한 다수의 예술가들이 가장 넓고 변화무쌍한 예술무대로 변신하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축제'가 된다.

지난 1998년 서울 대학로에서 독립예술제로 시작하여 올해로 21년이 된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 오는 815()~18()까지 4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 전역에서 열린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이 젊음의 거리 대학로와 홍대를 넘어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둥지를 틀었다.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진정한 독립예술가들의 축제로 경쟁이나 심사, 공모 없이 자유참가 원칙을 고수한 대표적인 종합예술축제다.

참가신청 후 공연을 위한 현장점검 등 등록절차만 거치면 된다. 장르 구분도 없다. 연극, 무용, 음악공연, 기발한 퍼포먼스, 영상, 마임, 다채로운 시각예술까지 상상을 뛰어넘는다.

올해는 총 50팀에 걸쳐 총 800여명의 예술가들을 만나볼 수 있다. 프린지(Fringe)는 가장자리, 주변부인데 중심이나 주류에 상대하는 비주류이나 거꾸로 예술의 원동력을 뜻한다.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안과 밖 그리고 실내 전역에서 아마추어나 프로페셔널 예술단체들이 공연무대를 선보일 수 있는 동등한 문화예술현장이 펼쳐진다.

월드컵 경기장 뿐 아니라 화장실, 의무실, 계단, 관중석, 운동장, 통로 등 경기장 전체가 공연무대가 되고 객석과 놀이터로 변신한다.

밤이 되면 경기장은 먹고 떠들고 즐기는 프린지클럽으로 바뀐다. 대학로나 홍대의 길거리 예술이 통째로 경기장으로 모두 옮겨와 거리예술가들의 아지트 분위기를 연출한다.

올해 서울프린지페스티벌2018의 테마는 예술 아지트-프린지다. 본래 예술 하는 사람은 우리가 생각하는 직업 예술가 뿐 아니라 예술을 즐기고 느끼는 모든 사람들이 따로 구분 없이 한데 모여서 소리 내고 표현할 수 있어야 하고 그 아지트를 만들자는 취지다.

관객들은 경기장 곳곳에서 벌어지는 다양하고 색다른 장르의 공연과 더불어 직접 예술 활동을 하고 스스로 경험할 수 있는 참여형 기획프로그램이 A-Z트다. 일상에서 벗어난 일탈의 예술 아지트를 추구한다.

이 밖의 기획프로그램으로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의 21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아카이브 전시와 4년째 진행되고 있는 프린지 빌리지가 있다.

프린지빌리지는 축제 참여 예술가들이 경기장 내 마련된 스카이박스를 한 달여간 빌린 점유 공간을 탐구하고 작품을 창작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이다.

페스티벌 전에 직접 거리로 나가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의 존재와 자율성 그리고 예술의 매력과 다양성을 대중들에게 알리는 플래시몹 프로그램인 팝업 프린지도 오는 28() 홍대-신촌-연남동 일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페스티벌을 주관하는 서울프린지네트워크는 예술가들의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풍성하고 건강한 예술생태계를 가꿔나가는데 힘쓰고자 하는 예술가와 기획자들이 모여 활동을 시작했다. 축제 제작, 독립예술 비평 및 아카이빙, 문화행사 기획 컨설팅 등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행사는 서울프린지네트워크, 서울프린지페스티벌 사무국이 주최, 주관하고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마포구, 서울시설공단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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