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IWPG,한기총의 여성인권유린 규탄 집회 개최
10일 부산 서면 쥬디스 태화 일원서 IWPG 부산경남동부·서부지부 회원800여 명 모여
강민지 | 기사입력 2018-07-11 18:42:11
▲부산 서면 쥬디스 태화 일원에서 여성 800여 명이 모여 여성인권회복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있다.(사진=IWPG)

[부산타임뉴스=강민지 기자]“한기총이 짓밟은 여성인권, 여성이 회복한다" 지난 10일 오전 11시 부산 서면 쥬디스 태화 일원에서 여성 800여 명이 모여 여성인권회복을 위한 캠페인을 펼쳤다.

(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부산경남동부지부(지부장 강태영)와 부산경남서부지부(지부장 신유림)는 한기총의 여성인권유린을 규탄하는 집회와 함께 세계여성인권회복 캠페인에 나섰다.

이날 서울 보신각, 상암 MBC신사옥 앞, 대전 샘머리공원, 광주 수완호수공원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1만3천여 명이 모여 같은 취지의 집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개종을 받다가 숨진 故 구지인(27․여)씨의 넋을 위로하기위해 지난 2월 IWPG가 마련한 분향소를 놓고 한기총 측이 장례법 위반 등의 명복으로 IWPG를 고소 고발한 사실을 규탄하고, 망자의 명예회복을 위해 마련했다.

이날 IWPG 강태영 지부장은 “목회자들이 신체적 약자인 여성을 납치 감금해 개종을 강요하면서 돈벌이를 하고, 한기총은 이를 묵인하고 동조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 “이런 반인권 한기총이 강제개종으로 사망한 망자의 영혼까지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 지부장은 사랑을 실천해야 할 종교단체가 망자의 억울한 죽음을 위로하지는 못할망정 적법 절차를 거쳐 분향소 설치한 사실을 가지고 우리 여성단체를 고소․고발한 사실은 망자를 두번 죽인 것과 다르지 않다."며 “강제개종 여성인권유린 즉각 중단과 한기총 해체"를 촉구했다.

강 지부장은 “세계여성인권회복 캠페인을 세계적으로 확산해나갈 것"을 밝혔다.

▲IWPG 회원들이 여성인권유린 중단과 한기총 해체를 외치고있다.(사진=IWPG)

IWPG는 이날 성명를 통해 분향소를 세웠다고 고소하는 한기총은 관련 고소 즉각 철회할 것. 성폭력 목회자 징계할 것과 Me Too를 외치는 피해 여신도에게 사죄할 것. 돈벌이 강제개종을 통한 여성 인권유린 즉각 중단할 것.부정부패 만연한 한기총은 해체 할 것을 주장했다.

행사를 공동 주관한 세계여성인권위원회(위원․김경이)는 취지문을 통해 “강제개종 옹호, 상습 성폭력으로 여성인권 유린을 일삼는 한기총 목회자들의 반종교․반사회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IWPG의 ‘한기총 해체 촉구 운동’과 ‘세계여성인권회복 캠페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에 참여한 월하 김숙희 시인은 ‘이 억울한 죽음 눈을 어찌 감을 수 있으리까’라는 제목의 시로 故 구지인 씨의 넋을 위로하며 여성인권이 유린되는 작태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