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노동자협동조합 활성화 방안 논의
최덕현 | 기사입력 2018-07-09 14:42:23

[서울타임뉴스-최덕현 기자]기술의 발전, 인구와 환경의 변화 등 미래사회의 노동·고용 변화가 예측되는 가운데 대안으로서 노동자협동조합의 가능성을 살펴보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린다.

서울시 사회적경제 지원센터(이하 센터)와 일하는 사람들의 협동조합 연합회가 오는 12() 19시 서울 중구 서울시NPO지원센터에서 제2회 콜로키움 일과 미래, 노동자협동조합 : 프리랜서협동조합, 노동자기업 인수 사례를 중심으로를 개최한다.

이번 콜로키움에서는 벨기에 스마트(SMart)와 이탈리아 협동조합 사례를 설명한다. 문화예술, IT, 교육 분야 등에서 증가하고 있는 프리랜서의 고용의 질과 안정성 제고, 불합리한 노동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안으로 노동자 기업인수라는 선진사례를 살펴본다.

국내 적용 방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벨기에에서 시작한 스마트는 문화예술인 공제회로 출발해 영상, 공연 등 문화예술 분야 뿐 아니라 모든 분야의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계약 관리, 행정 편의와 간소화, 지급 보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유기업형 프리랜서 협동조합이다.

이탈리아는 노동자들이 위기에 처한 자신들의 기업을 인수함으로써 고용을 유지하고 노동자 통제권에 기반한 노동 중심의 기업을 운영했으며 이를 위한 기금 지원 등 법·제도가 마련되어 있다.

벨기에 스마트 사례로 보는 프리랜서협동조합을 주제로 스마트 벨기에 혁신 담당 세비스티안 폴이 서울시NPO지원센터 1품다에서 프리랜서협동조합 사례를 공유한다.

이탈리아 협동조합 전문가 엔조 페치니가 2주다에서 이탈리아 노동자기업인수 관련 제도와 경험을 나누는 등 2개 세션이 동시 진행된다.

노동과 고용 환경 변화와 좋은 일자리 모델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온라인 신청을 통해 이번 콘퍼런스에 참가할 수 있다.

국내 사례 발제자로 나서는 센터 신재민 단장은 양극화, 실업, 불안정고용으로 고통 받는 사회문제에 사회적경제가 어떠한 해답을 제시할 수 있는지, 특히 노동시장의 변화 속에서 점점 증가하고 있는 프리랜서에게 사회적경제가 공정한 노동의 대안과 사회안전망을 제공하는데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센터로 하면 된다. 한편 센터는 사회적 경제 주요 이슈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콜로키움을 연중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2018 협동조합주간 기념행사와 연계하여 진행된다.

서울특별시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는 사회적 경제 네트워크 허브로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 경제 기업의 활동이 활발해져 서울 시민의 삶이 더 다채롭고 풍성해지도록 돕기 위해 20131월에 설립된 민관 거버넌스 기관이다.

센터는 사회적 경제 조직들의 네트워크 촉진, 서울시와 자치구의 사회적 경제 정책 환경 조성 및 사회 투자, 공공구매, 윤리적 소비 촉진 등을 통한 기업과 시민의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와 소통의 활성화로 정책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서울시의 사회적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고 활성화를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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