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어린이 ‘동병하치 프로그램’ 운영
송용만 | 기사입력 2018-06-29 10:02:54

[봉화타임뉴스-송용만 기자]봉승사화(奉承士化,선비를 받들고 숭상함)의 고장 봉화군(奉化郡) 드림스타트는 지난 27일부터 7월 6일까지 드림스타트 대상 5세~ 7세 아동 20명을 대상으로「동병하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병하치”란 여름의 충만한 양기(陽氣)를 빌려 찬바람 부는 가을·겨울의 호흡기 질환(감기, 비염, 폐렴 등)과 소화기 질환(배탈, 장염 등)을 예방하는 것이다.

맥문동, 오미자, 인삼을 달여 만든 생기차 10회분(10일)을 삼복 즈음 복용하는 치료법이다. 봉화군 드림스타트는 대상 아동 중 땀을 많이 흘리거나, 잦은 감기·배앓이를 하는 등 허약한 체질을 가진 아동 20명을 선정했다.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개별 가정에 방문하여 보호자에게 충분한 설명과 함께 생기차를 전달했다. 이를 꾸준히 섭취하게 하여 면역력을 높이고 질병을 예방하는 신체·건강분야의 프로그램으로 ㈜함소아 한의원 후원으로 매년 제공하고 있다.

우미영 드림스타트 담당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상대적 정보가 부족하고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아동들에게 여름철에 질병 예방적인 조치를 취함으로써 건강하게 환절기와 겨울을 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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