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석 칼럼]“청렴한 자는 청렴함을 편히 여기고, 슬기로운 자는 청렴함을 이롭게 여긴다."
이현석 | 기사입력 2018-06-28 13:15:43

[이현석 칼럼] 정약용 선생이 말하는 ‘목민관’은 공직자들이 각종 정책을 구상하고 펴 나아감에 있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요건을 규정하고 있으며, 목민(牧民)을 하는 사람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인격과 교양을 가다듬어 예(禮)를 바탕으로 정사를 펴야 하며 청렴과 공평무사를 늘 잊지 말아야 한다고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

이처럼 조선시대에 강조됐던 공직자의 기본자세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강조된다는 것은 공직자는 항상 국민을 위해 일하고 업무에 있어 청렴하고 공평무사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과거 청렴함의 의미는 필요에 의해 직위에 있는 사람을 매수하여 개인이나 단체의 이익에 이용하기 위하여 건네는 부정한 돈이나 물건을 주고받는, 즉 뇌물을 주고받지 않으면 청렴하다 하였지만, 지금은 금품수수 금지는 물론이며, 관행적 부조리와 부정부패 등은 반드시 척결하고 공직자의 의식전환이 요구되는 포괄적인 청렴으로 그 의미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이에 국가보훈처 보훈 공직자는 국가유공자의 보상과 예우 강화 및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통하여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모범이 될 것을 다짐하고자 청렴 서약을 실시하고 있으며, 한 달에 한 번씩 청렴한 마음가짐을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충북남부보훈지청에서도 매월 첫째주 수요일 정기적으로 청탁배격 안내문을 배부하고 청렴한 보훈데이 캠페인과 매 분기 청렴친절 공무원 선정, 부패 방지 교육 등을 실시하여 청렴의식 내면화를 통한 청렴한 보훈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렴의 의미를 아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이를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기에 공직자 개개인이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청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서로를 격려할 때,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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