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 신도시에서 고운사 포교당 ‘녹야원’ 기공 행사
김정욱 | 기사입력 2018-06-26 09:41:05

[경북타임뉴스-김정욱 기자]의성 고운사 주지(호성스님)26()에 고운사 본말사 주지스님과 신도 등 500여 사부 대중과 함께 경북도청 신도시 내에 위치한 고운사포교당 <녹야원> 신축 기공식을 개최한다.

이날 고운사 회주이자 원로원 의원을 역임한 송암,혜승스님도 참석하는 가운데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등 내외귀빈이 모여 기공식을 열고, 성공적인 건축불사를 위한 희망의 첫 삽을 뜬다.

<녹야원>은 신도시 종교용지 5387.9(1630)에 건립하는 지상3층 지하1층 건축면적 1247.09연면적 2768.97(838)으로 안동시로부터 지난 531일 건축허가를 받았다.

건물외관은 부처님의 눈썹을 닮은 초생달모습으로 구성했고 지붕도 전통적인 선을 살린 유려함과 영구적인 지붕으로 만들며 3층 법당은 디자인적으로 아름다우면서 시각적인 미를 최대한 살리고 목재로 천정을 마감하여 편안함과 다목적의 공간을 연출했다.

남쪽으로는 종이기둥을 53개 설치하여 시시각각 빛의 조형미와 어울려 미술관 같은 아름다움을 연출했다.

부처님은 정형된 전통적인 불상을 탈피하여 허공에 미래불을 조성하며 전면이 유리창으로 이루어져 검무산 정상을 법당 안으로 차경하도록 설계했다.

<녹야원>은 주지스님과 신도들이 1구좌 당 36개월간 나누어 매달 기도하는 마음으로 내는 108통장 불사금 등으로 마련한 40억 원의 재원으로 순수 건축비만 40억 원을 예상한다.

유래를 찾기가 어려울 정도로 고운사본말사의 사부대중의 원력과 힘으로 이룩하는 미래포교의 거룩한 불사는 기공식을 시작으로 완공까지 2년간의 기간이 걸릴 예정이다.

고운사 주지 호성스님은 이번에 기공식을 시작으로 의상대사의 화엄사상을 녹여서 구현한, 미래의 세대에 맞는 한국불교 사찰건축의 새로운 유형을 제시하고, 미래의 새시대 포교방향을 설정하며, 문화와 명상프로그램을 가지고 세계에도 통하는 국제적인 문화중심 사찰로 만들도록 <녹야원> 건립에 온 정성을 다 하겠다고 했다.

<녹야원>은 한국건축 윤경식 회장이 설계와 감리를 맡았다. 건축가 윤경식 회장은 지난 30년 이상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설계로 전통미와 현대적인 세련미를 조화롭게 구현하는 건축가다.

국제지속가능건축상에서 비유럽 국가 건축가로서는 최초로 금상을 수상한 그는 종이기둥으로 미술관을 짓고, 국내 최초로 목구조에 내화구조를 인정받는 등 자연 친화적인 재료로 건축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선생이 받은 건축상은 우선 서울 성북구 정각사 미래탑으로 2016국제건축상 대상(유럽, 미국), IK그룹 본사 사옥 건축으로 2013세계건축상 건축가특별상, 여주의 골프장 헤슬리나인브릿지 클럽하우스 건축으로 국제지속가능성건축상 금상(이태리), 국제건축상 대상(유럽,미국), 세계건축상 최우수상(미국)을 수상했다.

<淸閑某園>여주 명상의 집 건축으로 제24회 세계건축상 대상, 창녕 힐마루 골프클럽하우스 건축으로 2012세계건축상 건축가특별상을 수상한 거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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