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제68번째 맞는 6.25전쟁 기념일, 그날의 전쟁영웅을 기억하자
홍대인 | 기사입력 2018-06-22 19:01:02
대전지방보훈청 보훈과 주무관 나미정
올해로 68주년, 비극적인 6.25전쟁이 발발한지 오랜 세월이 지났다. 3년 이상 계속된 전쟁은 남북 쌍방에서 군인 90만명, 민간인 250만명이 넘는 생명을 앗아갔고, 희생을 면한 참전용사와 민간인들도 몸과 마음에 상처를 안은 채로 살아갔다.

지난 4월에는 남북의 정상이 회담을 가졌고, 최근에는 북미간 정상회담도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군사 분계선을 서로 오갔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한반도평화 구축과 완전한 비핵화를 합의하면서, 한반도에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은 6.25전쟁이라는 국난에 처한 조국을 위해 기꺼이 앞장선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위 서있다. 때문에 지금의 우리는 그러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기억해야 한다.

6일 현충일 추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6.25전쟁에서 전사한 무연고 용사의 묘소를 참배하며, ‘그분들을 결코 외롭게 두지 않을 것이며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끝까지 기억하고 돌볼 것이다’고 하였고, ‘국가유공자의 진정한 예우는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되며, 그분들의 삶이 젊은 세대의 마음속에 진심으로 전해져야 한다’고 하였다.

그런 6.25전쟁의 참전유공자를 기억하고 알리기 위해 국가보훈처에서는 매월 ‘이달의 6.25 전쟁영웅’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6월에는 동락리 전투에서 개전후 소중한 첫승을 올리고, 춘천전투에서 큰 승리를 거둔 임부택 소장이 소개되었다. 그는 적의 지휘관이 생포하라는 특별지시를 내릴 정도로 지휘력이 탁월 하였으며, 생전 두 차례의 태극무공훈장을 받은 전쟁영웅이다.

임부택 소장 이외에도, 일개 사병과 학도병, 노무자, 경찰과 같은 비군인 참전유공자들 모두 6.25전쟁의 영웅이다. 참전유공자들이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기 위해 쏟아부은 저력과 마음을 이어받아 지금 한반도에 찾아온 평화와 번영의 기회를 실현시키는 것이 우리세대의 책무이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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