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을 위한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 실시
- 우리 문화유산에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기회 제공 -
한정순 | 기사입력 2018-06-19 18:19:22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은 지난 6월 16일 옥천 이지당에서 다문화가족들과 함께 ‘이지당에서 열리는 easy한 감성강좌-이지쌀롱’을 진행하였다.

이지당(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42호)은 임진왜란 때 활약한 의병장 조헌선생이 후학을 가르쳤던 서당으로, 평소에는 굳게 닫혀있는 공간을 참여자들에게 개방하여 문화유산을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을 통하여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여 조헌선생의 문인으로서 삶을 재조명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과 함께 조헌선생의 문학작품을 감상하고, 압화공예로 시계만들기, 카드만들기 등을 진행하였으며, 더불어 가족 간 감사하는 마음을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도내 이주여성 및 다문화가족에게 우리 문화유산에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유산을 누릴 수 있도록 하였다.

하반기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의병들이여, 옥천으로 집결하라!’ 프로그램이 조헌묘소(충청북도 기념물 제14호)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홈페이지(www.chungbuk.re.kr)를 참고하거나 전화문의(043-279-5464)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