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주립대학 첼리스트 홍채원 ‘하차투리안 국제콩쿠르 3위 수상
김수종 | 기사입력 2018-06-15 14:25:05


[경북타임뉴스=김수종]미국 미시간 주립대학에서 수학 중인 첼리스트 홍채원이 지난 6()부터 14()까지 아시아 서부 및 러시아 남부에 자리한 아르메니아공화국의 수도인 예레반(Yerevan)에 있는 아람 하차투리안 콘서트홀에서 열린 14회 하차투리안 국제콩쿠르에서 3위와 청중상, 베토벤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첼리스트 홍채원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미국 인디애나대학에서 공부했다. 현재 미시간 주립대학에서 수학하며 미국,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체코 등지에서 연주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첼리스트 정명화, 이강호를 비롯해 야노스 슈타커 제자 에밀리오 콜른과 수렌 바그라투니가 홍채원의 스승이다.

하차투리안 국제콩쿠르는 아르메니아공화국의 유명 작곡가인 하차투리안(Khachaturian,1903-1978)이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인 2003년에 시작해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지휘와 성악 분야를 순회하며 전 세계의 비루투오소(Virtuoso,‘덕이 있는을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예술이나 도덕에 상당한 지식이 있는 사람 또는 예술의 기교가 뛰어난 기악 연주자)‘신인 연주자들을 발굴한다.

차이코프스키 국제 첼로 콩쿠르 우승자이기도 한 나렉 하크네자리안(Narek Hakhnazaryan,2006)과 안드레이 이오니타( Andrei Ionite,2013)이 최근 대회 우승자이다.

지난 2016년에는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18세에 빈 국립음대와 대학원을 최연소로 입학, 졸업한 한국인 지휘자 박준성이 이 하차투리안 국제콩쿠르 지휘 분야에서 우승한바 있다.

*아람 하차투리안(Khachaturian)

1954년 소련 인민예술가 칭호를 받았으며, 두 번씩이나 레닌상을 받았다. 모스크바의 그네시니 음악사범학교와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1951년 이후 교수로 재직했다. 젊은 시절 당대의 서양음악, 특히 모리스 라벨의 영향을 받은 하차투리안은 교향곡 1번과 이어지는 작품들에서 민족 음악적 유산에 눈을 돌려 아르메니아 민속음악, 러시아 조지아 민요, 터키·아제르바이잔 등의 민속음악 전통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아르메니아공화국 국가도 작곡했고 영화음악과 극음악도 작곡했다. 피아노 협주곡(1936)과 충격적인 리듬의 칼춤 Sabre Dance이 들어 있는 발레곡 가야네 Gayane(1942)가 대표작이다. 아내 니나 마카로바와 조카 카렌 하차투리안도 작곡가이다.

*14회 카차투리안 국제콩쿨 공식 홈페이지

http://khachaturian-competition.com/en/rules/index?ref=Cello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