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남충희 후보 핵심서포터즈 ‘함께하는 대전사랑’, 박성효 후보 지지선언
홍대인 | 기사입력 2018-06-03 20:47:13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2015년 설립돼 대전 중구 안영동 뿌리공원 정화활동과 소외계층 돌봄활동 등을 해온 대전의 봉사단체 ‘함께하는 대전사랑’이 박성효 후보의 승리를 위한 지지를 선언했다.

24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함께하는 대전사랑(회장 우명현)’은 3일 자유한국당 박성효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를 선언하고, ‘중도보수 결집 운동’을 적극 펼치기로 약속했다.

우 회장과 김정은 사무처장 등 회원 30여명은 이날 ‘중도보수 승리를 기원하며’라는 제하의 지지선언문을 낭독하고, “대전의 미래를 책임질 능력 있고 검증된 시장을 선출하기 위해 박성효 후보 승리를 위한 과정에 적극 동참한다"고 말했다.

바른미래당 남충희 후보의 핵심 지지모임이기도 한 ‘함께하는 대전사랑’이 박성효 후보에 대한 지지 배경과 최근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 시도 및 결과에 대한 고민도 밝혔다.

우 회장은 “거짓과 위선 뒤에 숨어 은근슬쩍 대전시장이 되고자 하는 민주당 허태정 후보는 대전시민의 선택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최근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 시도가 무산됐지만, 그렇다고 보수 지지층이 갈라져선 안 된다. 박성효 후보에게 표를 집중, 박 후보가 승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우명현 회장과 김정은 사무처장은 최근까지 남 후보 선거사무소의 조직본부장과 여성위원장으로 각각 활동해 왔다.

박성효 후보는 “많은 고민과 힘든 결정이었을 텐데, 뜻을 같이 해주어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지난 4년 대전을 망친 민주당에게 책임을 묻고, 150만 대전시민이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하나가 되자"고 말했다.

이어 “시장이 되면 선거 때문에 부득이 갈라졌던 시민들의 마음을 한 데 모으고, 다양한 인재를 고르게 등용해 대전의 발전을 이룩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명현 회장과 김정은 사무처장은 앞으로 박성효 후보 선거사무소의 공동조직본부장과 공동여성위원장을 맡아 중도보수 결집 운동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