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충청권 최초 유네스코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최웅수 | 기사입력 2018-05-29 07:28:41
【단양타임뉴스=김민정】 단양군이 충청권에선 처음 2023년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목표로 최근 환경부 등에 국가지질 공원 후보지 신청을 냈다.

군은 후보지로 선정되면 내년 상반기 안에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완료하고 2020년 세계지질공원 타당성 연구조사를 토대로 오는 2021년 유네스코에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 이를 보전하고 교육·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고자 환경부 장관이 자연공원법에 근거해 인증한다.

현재 국가지질공원은 강원평화지역, 한탄강, 강원고생대, 울릉도·독도, 경북 동해안, 전북 서해안권, 청송, 무등산권, 부산, 제주도 등 10곳이 인증을 받았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2000년 유럽지질공원이 처음으로 결성됐고 2001년 유네스코와 유럽지질공원의 협력 협정이 맺어졌다.

세계지질공원은 전 세계 130여 곳이 인증을 받았고, 국내에는 제주도, 청송군, 무등산 등 3곳이 있다.

지질보물 창고로 알려진 단양은 지구를 구성하는 3대 암석인 화성암과 변성암, 퇴적암이 고르게 분포한데다 선캄브리아기∼신생대까지 시대의 암석을 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군은 도담삼봉, 온달동굴 등 12곳의 지질명소를 선정했다.

이들 명소 중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이 만든 원추 모양의 봉우리인 도담삼봉은 그 형상이 단양강과 어우러져 뛰어난 절경을 이루는 지질 명소로 유명하다.

온달동굴은 다양한 동굴생성물을 비롯해 주변 온달산성과 북벽 등을 관찰할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 지질명소로 포함됐다.

만천하 경관, 다리안 부정합, 노동동굴, 고수동굴, 구담봉, 선암계곡, 사인암, 두산활공장, 매포읍 여천 카르스트 지형, 삼태산도 함께 포함됐다고 군은 밝혔다.

단양군은 단양교육지원청과 지난해 지오 에듀 투어를 진행했고 올해는 지질해설사 선발·교육과 지질전문가 연수회 개최 등 활동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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