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대전학생토론마당 개최–독서·토론문화 확산
중·고등학생의 올바른 성 평등 의식과 젠더 감수성 높여
홍대인 | 기사입력 2018-05-26 21:21:47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26일 충남여자고등학교에서 중학생 24명, 고등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제7회 대전학생토론마당’을 개최하고, 독서와 연계한 토론활동을 통해 상호 책읽기의 경험을 제공하고 독서·토론문화를 확산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중・고등학생의 올바른 성 평등 의식과 젠더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중학생들에게는 ‘82년생 김지영(조남주)’와 ‘법은 얼마나 정의로운가(폴커 키츠)’등의 4권의 지정 도서와 함께 ‘여성할당제는 성 평등에 기여한다.’라는 주제를, 고등학생들에게는 ‘천 개의 찬란한 태양(할레드 호세이니)’, ‘나의 첫 젠더 수업(김고연주)’ 등의 4권의 지정 도서와 함께 ‘남녀 공동징집제는 성 평등에 기여한다’라는 주제를 제시했다.

토론과 관련한 도서와 주제를 사전에 안내해 학생들이 성 평등에 관한 하위 쟁점을 충분히 공유하고 숙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남녀 차이와 성 역할을 이해하고 성 평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토론을 준비하고 치르는 과정에서 자신의 그릇된 성의식을 반성하고, 책의 의미를 재구성하고 소통․공감할 줄 아는 능동적인 독자로 성장하여 역동적인 에너지와 생각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될거 같다"고 말했다.

대전시교육청 이해용 중등교육과장은 “최근 미투 운동은 권력 구조 내에서의 성 의식만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의 성 의식에 대한 잘못된 점을 성찰하는 계기가 되었는데,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 현장에 올바른 성 평등 문화가 뿌리를 내릴 것으로 기대하며, 독서토론 행사가 거듭할수록 학생들의 독서토론능력이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을 볼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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