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오는 12월까지 지역의 대학과 협력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18학년도 지역대학 연계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내 10개 대학이 참여하고 106종의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진로체험지원전산망 ‘꿈길’을 통해 중․고등학생들을 매칭해 운영한다.

운영방식은 대학이 중․고등학교로 찾아가는 중고교방문형과 학생이 대학을 방문하여 진로체험을 하는 대학방문형 방식이며, 대학 자체의 교육기부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해 점진적으로 지역 진로체험 생태계가 정착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대전교육청이 지역대학과 협력체제를 구축해 지역 진로체험 생태계 조성차원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중·고등학생들에게 적합한 의미 있고 실질적인 진로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인문소양, 과학탐구, 전통문화탐구, 예체능, 외국어 교육프로그램 등 대학별 특화된 프로그램과 다양한 학과 및 동아리 연계 프로그램, 멘토-멘티 연계활동, 전공 및 직업체험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일방적 강의나 학습 위주의 내용을 지양하고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청 김상규 교육국장은 “지역대학 연계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중․고등학생들이 대학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체험해봄으로써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확인하고, 대학이나 전공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실질적이고 유의미한 진로체험프로그램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