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국제단편영화제, 화려한 막을 열다
역대 최다 출품, 49개국 169편 상영
강민지 | 기사입력 2018-04-27 20:58:11

▲지난 24일 국제단편영화제 개막식에서 심사위원 소개를 하고 있다.

[부산타임뉴스=강민지 기자]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지난 24일 오후 7시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개막식을 열었다.

올해 제35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이제, 다 함께(Now, All Together)’라는 슬로건으로 49개국의 169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이번 개막식은 뉴질랜드 전통 하카(haka)공연 개막선언 영화제 공식 트레일러 및 프로그램 공개 심사위원 소개 ‘타마 투(Tama Tu)’, ‘짐(The Burden)’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마오리 나 하우 에 화 마오리 공연팀이 전통 하카공연을 하고있다.

오프닝은 뉴질랜드 마오리 나 하우 에 화(NgāHau E Whā)팀의 전통 하카공연으로 시작됐다. 

상영관을 가득 메운 힘찬 기합소리는 관객들의 심장을 울리며 개막식의 시작을 알렸다.

개막작 상영에 앞서 박재민 행정부시장은 “올해는 역대 최다 출품기록을 세웠다, 

부산시는 앞으로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단편영화를 통해 감동과 즐거움이 함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 번째 개막작인 ‘타마 투’는 ‘전쟁의 신’이란 무겁고 어두운 뜻이다. 목숨이 위험한 전쟁 속에서도 순수함을 잃지 않는 젊은 청년들을 섬세하게 표현했으며, 그 모습은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두 번째 개막작인 ‘짐’은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라는 독창적 형식으로 권태, 외로움, 존재에 대한 불안에 떠는 현대인의 모습을 다양한 매개체를 통해 표현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는 없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을 위한 노래가 작품 속에 울려 퍼져 많은 사람의 공감을 자아냈다.

오퍼레이션키노로 참석한 한혜담(22, 여)씨는 “개막작인 ‘타마 투’를 보면서 대사가 나오지 않았지만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다 알 수 있어서 보면서 감탄했다"며 “단편영화의 매력을 느끼는 시간이었고,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도 작품을 출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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