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의회 윤기식 의원은 25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바른미래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윤기식 의원은 “배신감과 통분의 가슴을 달래며 결연한 마음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바른미래당으로 새 출발 하려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이어 “지난 2004년 열린우리당 시절부터 동구에서 구의원과 시의원에서 3선을 하며 14년간 당과 지역을 지키며 헌신적으로 일해 왔다"며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전략공천을 한다는 미명으로 지역에서 살지도 않고 전혀 연고가 없는 사람을 내세우며 저는 버렸다"고 호소했다.

윤기식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의 지지율에 취해 아무나 당선될 수 있다는 자아도취에 빠져 원칙과 상식도 지키지 않은 채 지역의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며 “대전광역시당 지도부와 지역위원장의 갑질과 전횡으로 더 이상 인내와 신뢰도, 새로운 희망과 비전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만과 독선의 공천결과를 보면서 새로운 질서에 맞게 중도보수의 가치를 아우르며 바른 미래를 추구하는 바른미래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윤기식 의원은 “무너진 정의를 바로 세우고 모두가 잘 사는 미래를 열어가는 데 힘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대전 시민과 동구민을 위해 변함없이 발로 뛰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시의회 윤기식 의원은 26일 11시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심경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