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낚시 금지구역으로 지정된 충주 호암지에서의 낚시가 허용된다.

충주시는 배스, 블루길, 붉은귀거북 등 생태계 교란어종 퇴치 행사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호암지의 낚시금지를 일시 해제한다고 밝혔다.

(사)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충주시지부(지부장 김원백)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생태계 교란어종 퇴치 행사에서는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루어낚시만 허용되고 떡밥 등 미끼 사용은 엄격히 제한된다.

호암지 주변 아파트 등 주거지가 있는 점, 야간시간 호암지를 산책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고려해 낚시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가능하며, 낚은 생태계 교란어종은 집으로 가져가거나 본부석에 가져다주면 된다.

시는 이번 생태계 교란어종 퇴치 행사로 붕어 등 토종 어족자원의 보호 및 건강한 생태계 보전을 기대하고 있다.

충주시는 이 기간 본부석에서 토종 생태계 생물 사진전을 개최해 토종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황숙희 자연환경팀장은 “이번 외래어종 퇴치 행사는 1년에 한 번 호암지에서 낚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손맛도 느끼고 생태계 보전에도 힘을 보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4-17 11:00:45
충주 호암지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호암지 루어낚시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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