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펫 사료·용품 ‘동물사랑 나눔 뱅크’ 시행
‘동물사랑 천사기업’ 선정해 병패수여 및 홍보
강민지 | 기사입력 2018-04-09 18:02:48

[부산타임뉴스=강민지 기자] 부산시는 9일부터 12월 7일까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18년 동물사랑 나눔 뱅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18년 동물사랑 나눔 뱅크’는 펫사료·의류·용품 등을 기부할 수 있는 기업을 운영 기간 내 10개 이상 모집해 위탁 동물보호센터·보호 활동가 등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기부 물품을 기부한 사회공헌기업에 대해 ‘동물사랑 천사기업’으로 선정하고 명패수여 및 시 홈페이지 배너 및 시보 등에 홍보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동물사랑 나눔뱅크를 통해 기업에게는 사회공헌을 통한 생명존중 기업 이미지를 제공해 경쟁력 제고하고 나눔을 통한 동물사랑 마인드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물사랑 나눔뱅크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은 부산시 농축산유통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7년 농림축산검역본부 발표에 따르면 반려동물 보유 가구는 28.1%(약 593만 가구)로 2012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고, 만성화된 경기침체에도 국내 반려동물 관련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 반려동물 1천만 시대, 애완동물과 가족의 합성어인 ‘펫팸족’ 신조어가 생길 만큼 반려동물 문화가 확산되고 있으나, 시는 매년 7천여 두의 유기동물 발생으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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