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광주 서구, 남구 62곳 버스정류장 봄맞이 대청소 실시
김명숙 | 기사입력 2018-04-09 15:22:33
[광주타임뉴스=김명숙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송하지부(지부장 김남일)가 지난 7일 오전 10시 ‘깨끗한 버스정류장 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송하지부, '깨끗한 버스정류장 만들기' 캠페인 펼쳐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섬김을 통한 행복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1200명의 신천지자원봉사자들이 광주 서구, 남구 일대 버스정류장 62개소 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봉사자들은 정류장 표지판과 현황판에 붙은 이물질, 미세먼지 등을 깨끗하게 제거하고, 유리 및 의자와 바닥, 주변의 쓰레기들을 치우고 말끔하게 청소했다.

또 이들은 정류장을 지나는 버스와 택시 기사님들에게 밝은 목소리로 “힘내세요"라고 응원하며 정성스럽게 포장한 음료를 전달하기도 했다.

서울에서 왔다는 한 승객은 “4월 봄인데도 오늘은 눈까지 오고 바람가지 불어 추운데 자원봉사자들이 이렇게 많이 나와 정류장 구석구석 바닥까지 정말 꼼꼼하게 청소하신다"면서 “광주를 더욱 멋지게 만들어주는 분들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 김선미(46 화정동) 씨는 “먼지들이 닦여나가는 모습이 시원해서 마음까지 개운해 지는 것 같다"며 “시민들이 격려해주시니 더욱 뿌듯한 마음에 힘든 줄도 모르고 봉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남일 신천지자원봉사단 송하지부장은 “쾌적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깨끗한 버스정류장 만들기 캠페인’은 앞으로도 꾸준하게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서 더불어 행복한 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 송하지부는 ‘자연아 푸르자’ 환경정화 봉사 외에도 낡은 담장에 새 옷을 입히는 ‘담벼락 이야기’ 벽화봉사, ‘찾아가는 건강닥터’ 의료봉사, 소외된 이웃에게 도시락을 선물하는 ‘사랑의 핑크보자기’ 등 지역사회를 위한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