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 “정부 추경, 시책 확대발전 기회로 활용”
9일 주간업무회의서 정부정책 부응 시책 발굴, 대전방문의 해 로드맵 시행 지시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18-04-09 13:43:48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재관 대전광역시장 권한대행은 9일 시청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올해 첫 정부 추경을 지역현안 해결의 기회로 삼을 것을 주문했다.
이재관 권한대행은 “이번 추경은 3조 9,000억 원 규모로, 청년사업과 지역현안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우리시가 현실적인 추경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이 권한대행은 “이번 추경의 주목적이 주로 경제부문이라고 해도 우리시책의 연관성을 볼 때 각 실국이 모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며 “정부 정책에 부응하면서 시책을 확대ㆍ발전시킬 내용을 발굴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이 권한대행은 “이미 연간계획으로 확정된 청년정책 예산을 전반기에 조기 시행해 추진의 탄력을 더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이 권한대행은 내년도 시 출범 70주년, 광역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하는 ‘7030’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정책 확산에 힘쓸 것을 강조했다.
이 권한대행은 “내년 대전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로드맵 작성을 마무리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추진할 시기"라며 “시기별 계획에 따라 해당 부서는 물론 유관 기관ㆍ단체와 자치구까지 함께 협력토록 하라"고 당부했다.
또 이날 이 권한대행은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행정용어 사용을 주문했다.
이 권한대행은 “행정용어가 너무 압축적이거나 외래어를 차용하면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지 한 번에 이해하기 어렵다"며 “다소 길더라도 정책의지가 무엇인지 잘 전달되도록 작명하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날 이 권한대행은 필요한 경우 행정문서의 원문공개비율 확대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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