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中석도 카페리 주 6항차 증편… 9일 카페리 취항 10주년 기념식 개최
이연희 | 기사입력 2018-04-09 12:01:14
[군산타임뉴스=이연희]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발표 여파 가운데 군산항에 한중카페리 주 6항차 증편으로 지역경제 활력이 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일 군산~중국석도 카페리 취항 10주년 및 6항차 증편을 기념식이 군산항 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장, 쑨쌘위 중국 총영사, 석도국제훼리(주) 김상겸 대표이사, 항만유관기관장, 한국선급, 한국선주협회, 한중카페리협회 등 항만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에 참석한 문동신 군산시장은 “해운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군산 지역에 외항 선사를 세우고 지난 10년 동안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킨 석도국제훼리㈜ 김상겸 대표이사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항차 증편으로 한중간 데일리 서비스가 가능해져 도내 기업의 군산항 이용으로 물류비가 절감과 군산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군산~中석도 카페리 운항선사인 석도국제훼리㈜의 김상겸 대표이사는 “지난 10여 년 동안 어려움도 많았지만 지역 유일의 외항 선사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지내온 결실로 기념식을 하게돼 기쁘게 생각하며 군산항을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로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석도국제훼리㈜는 한중 합자 회사로 군산에 본사를 둔 향토 기업이며 2008년 4월 군산~中석도 노선에 최초 취항해 주 3회(화·목·일) 운항하며 지난 10년간 도내 유일한 대중국 수출입 창구로 한중간 인적・물적 교류에 기여했다.

군산시는 2006년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컨테이너화물 유치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군산항을 이용해 컨테이너화물을 수출입하는 선사, 화주, 포워더 및 물류기업에 재정 지원을 해 2006년부터 현재까지 200억여 원을 지원했다.

아울러 전북도 및 해수청과 함께 군산항화물유치단을 꾸려 도내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는 등 군산항 컨테이너 화물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