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뉴스

보은군 공무원 구제역 발생 막기 위해 농가별 담당공무원 264명 직접 참여

한정순

h240520@naver.com | 기사입력 2018-04-09 10:52:14

[보은타임뉴스=한정순 기자] 보은군 공무원들이 관내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지난 3월 27일 경기 김포 돼지농장에서의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소·염소를 사육하고 있는 관내 전체 농가를 대상으로 추진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완료했다.

군은 전체 963농가 중 공수의가 직접 접종하는 563농가를 제외한 400농가에 대해서 담당공무원 264명을 지정해 백신 접종을 추진했다.

농가별 담당공무원들은 해당 농가와 백신접종 시기를 사전에 조율한 후 직접 방문하여 농가별 점검표에 따라 백신 공급 현황, 구제역 증상 여부, 소독 실시 여부 등 점검사항을 일일이 확인하여 접종을 실시했다.

군은 이번 일제 접종을 마치고 4주가 지난 뒤에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할 방침으로, 검사에서 항체 양성률이 소 80%, 염소 60% 미만일 경우 해당 농가에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항체 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1개월 단위로 재검사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보은군는 “이번 접종으로 접종대상 32,904두 중 1~2개월령 소와 접종 4주 이내인 소, 2주 이내 출하예정인 소를 제외하고 일제접종을 완료했다"며, “10월 일제접종시에도 구제역 백신 접종이 정착이 될 때까지 담당공무원제도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정순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