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연수동 주민 스스로 문화가 꽃피는 행복한 동 만든다
한정순 | 기사입력 2018-04-05 16:25:50

[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충주시 연수동에서 주민들이 스스로 일궈가는 ‘문화연수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연수동은 시에서 지원하는 2018년 주민참여형 지역발전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문화가 꽃피는 행복연수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문화연수 프로젝트는 다양한 계층의 주민이 참여해 인적·물적 자원과 문화콘텐츠를 발굴하는 한편, 살고 있는 지역과 마을의 발전을 위한 사업을 주민스스로 계획하고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궁극적으로는 주민들의 자치역량과 문화마인드를 함양해 주민자치의 실질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장기발전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특수시책인 것이며, 주요활동과 사업은 행복연수 마을계획단 운영, 문화아카데미 운영, 자율동아리와 생활문화공동체 육성 및 활동 유도, 소규모 문화이벤트 등이 있다.

동은 올 하반기 다수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마을계획단 운영 결과에 따라 새로운 사업과 활동을 추가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문화가 꽃피는 행복한 연수동’을 비전으로 정하고 작은음악회 개최, 골목길 한평정원 가꾸기, 담장 벽화그리기 등을 추진하면서 지역에 문화콘텐츠를 입히기 위한 고민을 계속해왔다.

공모사업이 추진되는 올해는 ‘문화가 꽃피는 행복한 연수동’만들기의 사실상 원년이다.

연수동은 지난 4일 일반주민들과 직능단체회원, 자문과 컨설팅을 해줄 지역전문가, 행정지원팀 등 23명이 참여하는 마을계획준비단 1차 회의를 개최하며 사업의 첫걸음을 내디뎠고, 마을계획준비단은 올 여름부터 마을계획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 수시 회의를 통해 계획단 모집과 홍보, 재능과 관심 있는 주민 발굴 등의 역할을 한다.

박해성 연수동장은 “연수동은 충주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임에도 문화적 인프라가 거의 없고 주민들의 자율적인 문화활동 또한 취약하다"며 “동 규모에 걸 맞는 문화가 꽃피는 행복한 연수동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주민들이 스스로 참여해 가꿔나갈 연수동이 어떤 문화콘텐츠로 옷을 갈아입게 될지 새로운 시도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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