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대청호반 2단계 행복누리길 조성사업 착공
신하동에서 신촌동 국제금식기도원까지 1.2km 구간에 보행자 통행로 설치
홍대인 | 기사입력 2018-03-23 18:25:38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전국 최장 벚꽃길인 대청호 회남로에 보행자 산책로를 설치하는 2단계 행복누리길 조성사업 공사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오는 4월까지 2단계 사업을 통해 신하동에서 신촌동 일원 1.2km 구간에 보행자 산책로를 조성하여 지역 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벚꽃 길 탐방객의 보행안전과 지역 관광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회남로 행복누리길 조성사업은 2017년부터 2년 연속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개발제한구역 공모에 선정되어 총 2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1단계사업에 이어 올해 2단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한편, 구는 1단계 사업을 통해 3월까지 신상동 바깥아감마을 삼거리에서 신하동까지 1.6km 구간에 폭 2m의 데크 시설물을 포함한 보도를 설치하고, 주차 공간 2곳과 전망대 2곳 등 휴게시설도 조성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주민을 위한 통행로 확보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관광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회남로 벚꽃길의 지역 명소화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공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많은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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