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타임뉴스= 최영진 기자] 천안시와 충청남도, 대한결핵협회대전충남세종지부는 결핵예방주간을 맞아 ‘결핵 없는 사회, 건강한 충청남도’를 위해 21일 결핵 예방의 날 기념 캠페인을 펼쳤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매년 3월 24일을 ‘결핵예방의 날’로 지정, 이날을 전·후로 결핵에 대한 인식개선 및 사회적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서북구보건소 관계자는“ 대한결핵협회대전세종충남지부 지원을 받아 흉부엑스선 검사, 객담검사 등의 결핵검사를 제공했다"며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진이라는 핵심메시지 전달을 위한 다양한 홍보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또한 행복마을학교 도움으로 이동영상홍보차량을 활용한 동영상 상영, 단국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 ‘기침 예절 퍼포먼스’ 등이 선보였다.
조만호 서북보건소장은 “우리나라는 아직도 OECD가입국 중 결핵 발생률이 높아 잠복결핵감염 단계에서 조기발견과 발병전 치료가 중요하다"며 “결핵 발병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예방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잠복 결핵은 결핵균에 감염됐으나 균이 활동하지 않는 상태로 임상적 증상이 없으며 결핵균이 외부로 배출되지 않아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지만 이들 중 약 10%가 면역력이 약해지면 결핵으로 발병할 수 있다.
특히 집단시설종사자는 개정된 결핵예방법에 따라 결핵 및 잠복결핵검진을 의무화해 검진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면 본인동의 하에 잠복결핵치료 의료기관, 보건소에서 무료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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